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

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(카타야마 쿄이치)

별점 4점보다는 4.5점을 주고싶은 책이다. 카타야마 쿄이치의 저서인 '비오는 날 돌고래들은'과 비슷한 책일것으로 예상했으나 많이 달랐다. 시골 고등학생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, 아침드라마에 나올법한 뻔한 소재를 사용하긴 했다. 하지만 감정의 표현이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흐름이 매우 자연스러웠다. 다 읽고 보니 제목도 참 마음에 든다. 일본에서 대 히트를 치고 드라마로 방영이 될 정도로 2003년도 발매당시 유명했던 것 같다. 동명의 영화를 한번 찾아서 볼 계획인데, 실망하진 않을까 걱정된다. 예고편 보는데 책에는 없던 소재가 추가되는 등 별로일 것 같다. 책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.